[국제연애] 데이트 어플 in Singapore (중기)中
안녕하세요
방랑하는 유목민입니다 :)
여러분 저 약속 지켰어요! 중간에 글이 다~~ 날라갔음에도 이렇게 다시 쓰러 왔어요!
2. 범블 (Bumble)
이 어플은 제가 꽤 많은 친구들한테 추천받은 거라 이 때까지 쓴 어플중에 가장 장기간으로 사용했던 어플이에요!
영국/포르투갈/베트남/인도/싱가폴 다양한 국적인 친구들이 추천해 준 어플이거든요! 실제로 이 어플에서 만나서 커플로 된 케이스가 가장 많았어요 제주변에는....
범블은 매치가 성사되면 무조건! 여자가 먼저 24시간 내 메세지를 보내야 되는데요.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메세지를 받은 남성분들도 24시간 내에 답장을 보내야지 완벽하게 매치 되는 거에요. 솔직히 제가 이 어플에 회의적인 이유는 여자가 먼저 메세지를 보내야한다는 점이었어요...저는 남자가 먼저 보내기를 원했는데 이거는 여자가 보내고도 남자가 답장안하면 그냥 끝나는 거라, 솔직히 맘에 안들었어요....ㅠㅠㅠㅠ
그래도 다들 추천하고 커플도 되고 그러는데 사용해 봐야지 않겠어요? 일단 이 어플도 자기에 대해 짧은 대답을 할 수있게 해놨거든요? 예를 들어, 흡여유무/키/별자리/종교/미래에 아이를 원하는가?/무엇을 찾는가 이런식으로 선택할수 있는 답변을 미리 줘놓고, 제가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 놨어요. 그래서 필터로 2개를 무료로 적용 시킬 수 있는데, 저는 키와 relationship을 원하는 남자만 일단 필터링 시켜놓고 이용했는데, 이어플은 대체로 서양분들이 다른 어플에 비해 비율이 월등히 높아요 그런데 그분들은 (가벼운 만남70% 진지함 30%) 이렇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i don't know yet > relationship > something casual 순으로 유저들이 많았던것 같네요.. i don't know yet은 그냥 만나고 보고 괜찮으면 relationship까지 오픈한다 이정도? 그래서 크게 기대 안하는게 높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 어플로 3명을 만났는데요. 진짜 이 4명은 꼭!!!!! 제 개인 연애담에 나올 예정이라 제 개인 연애담이 궁금하신 분들은 계속 제 블로그 방문해주세요! 정말....제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분들이라 할말이 많아요 하하하
3. 커피미츠베이글 (Coffe Meets Bagle)
와 드디어 여기 까지 왔네! (사실 후기 부터 쓰고 중기로 넘어온 거라 글쓰기 힘든 시점이에요...하하)
이 어플은 정말정말정말 진지한 만남을 원하고 싶다! 그러면 다들 커피미츠베이글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서양인들의 비율은 쥐똥만큼 적구요. 다들 로컬분들이십니다 하하하하 저는 국적가리지 않아요 근데 로컬분들은.......자기 관리 전혀 안하나봐요....제가 할 소리는 아니긴 한데....그래도....데이팅앱인데 사진정도는 잘나온거 쓸수 있잖아요....왜그래요......그래서 이 어플은 제가 안쓰는걸수도 있습니다. 사진이 정말 흥미도를 떨어뜨리는 사진들이거든요.
그럼 이어플은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적어봐야겠죠? 이 어플도 나중에 올라갈 어플처럼 자기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고, ice breaker라고 매칭된 상대가 저에게 쉽게 말 걸수 있도록 재미난 사실을 적어놓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오그라드는 거 싫어해서 그냥 hi정도만 해놨습니다. 이 어플도 특정 시간내에 두사람 다 메세지를 보내지 않으면 매치가 없어지는 거라고 기억하는데...(한사람만 보내도 됐던가?) 어쨌든, 제가 하루동안 프로필을 볼 수 있는 상대는 5-6명이 다입니다. 내일 다시 오라는 소리죠. 뭐 돈을 더 내면 볼 수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제가 그정도까지 급하진 않거든요...그리고 그정도로 매력적인 상대를 보지 못했어요 솔직히....
제 싱가폴 친구들은 어플로 만났다! 하면 다 여기서 만났습니다 :) 이게 CMB라고도 불리는데 제가 언뜻 듣기로는 미국에 있는 아시아 분들에게도 꽤 흥하다고 들었어요. 지금도 흥한 어플인지는 모르겠구요...어쨌든!!이 어플로는 제가 만나보고 싶다는 상대가 없었기에, 만난분 0입니다. 그래도 진지한 만남 원하신다면 이 어플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