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는 꽤 texting을 좋아하나보다. 어쩜 그렇게 문자를 자주 보내오던지... 연애를 글로 배운 내 입장에서 B가 계속 이야깃거리를 가져오고 사진도 보내와서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했다. 많은 연애조언 글보면 남자가 정말로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끊임없이 문자를 보낸다고 하지 않던가.... trust issue가 있는 내 입장에서는 이러한 조짐은 꽤 달가운 상황이었다. (B의 준수한 외모는 플러스이고) 첫 2주는 회사 사람들의 여러 가쉽(Gossip)에 대해 알려줬다. B는 꽤 인싸인가보다. 여러 사람들의 가쉽을 어쩜 그렇게 잘 아는지.... 그러면서 이 커플은 어플에서 만났고, 누구는 승진을 위해 자기 상사랑 부적잘한 관계를 가졌으며, 어느 한 사람은 회사 내 모든 여자와 잤다는 둥 여러가지 소문을 알려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