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로 싱가폴에서 일을 시작한지 정확히 5년이 되는 해이다. 5년간 살면서 사용해본 데이트 어플에 대해 후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일단 필자에 대해 소개해 보자면, 평범하게 생긴 키작은 소녀이다 성격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귀차니즘이 강하며, 텍스팅(texting)을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임에도 trust issue가 있어 번번히 연애에 실패하는 연애고자이다. 심각한 연애고자이다. 솔직히 말하면, 싱가폴에 오기전에 제대로 된 연애나 만남은 가져본 적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솔직히 말하면 고등학교 때의 짧은 연애를 끝으로 뭐 썸도 없다.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 사정이 있긴 했으며, 주위에 나쁜 남자들이 꽤 많았다. 그걸 보고 자라와서 인지 크게 연애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직장동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