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글] 이미 해외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의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방랑하는 유목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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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열심히 수업을 들었던 링글에 대해서 후기를 쓰려고 해요

링글은 친구 추천으로 알게되어서 심야 10회 수업권을 등록했었어요

그 당시에도 이미 싱가폴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이라 영어는 어느정도 하던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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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어실력은요...흠....

객관적으로 말하면 못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외국인 교포수준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외국에서 대학교나오신 분들에 비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해요

저는 대학교까지 한국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이라...;;

제가 어떻게 영어 실력을 늘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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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링글에 대해서는 대체로 좋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는 심야 수업권 10회를 35만원에 결제했는데요, 한 수업당 40분에 3만5천원이면 꽤 저렴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영어 실력이 확 늘게된 계기가 교환학생하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면서인데요. 이 때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상승하게 됐어서, 전반적으로 외국인과 대화로 3만 5천원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가격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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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링글에 가장 큰 점수를 주는 부분은 지금도 제공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제가 튜터분이랑 대화한 것을 기록한 자료가 주어졌었거든요. 그래서 확실히 제가 사용하는 단어가 한정적이구나를 확 와닿게 해서 영어 단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었어요..제가 최근 1년은 링글을 사용하지 않아서 지금 시스템은 어떻게 변했는지 몰라 사이트를 들어가봤거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캡쳐해왔습니다.

아래와 같은 그래프로 피드백 점수/말하기 속도/사용 단어/구문 수를 다른 상위 분들과 비교해서 나타나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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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말하기 속도'는 중요한가 싶긴 한데... 사용단어&구문 수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점은 저에게 자극을 주기에는 충분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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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가 왜 링글을 1년동안 사용하지 않았느냐..

흠.. 일단 링글에서 제공하는 여러 주제가 있는데요, 여러 주제를 매번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 제 개인적인 공부에 도움이 되나에 살짝 회의감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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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가 근본적인 문법에 대해 튜터님에게 여쭤봤는데,

이게 네이티브여서 생각지도 못하게 쓰이던 부분은 설명을 잘 못해주시더라구요.. 예를 들어 until 과 up until이 있는데 왜 up until을 쓰냐 이러니까 이게 관습적으로 쓰이는거라고 얘기해주어서 개인적인 문법을 배우기 보다는 말하면서 그냥 입에 붙게 만든다? 이런 느낌이라 굳이 계속 링글을 사용해야 하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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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한 튜터분이 편해서 계속 그 분을 선택했는데, 그 분이 제가 계속 선택할거라고 생가해서 인지 처음 수업을 진행했을 때보다는 좀 덜 신경써 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 망설여 졌던 부분이기도 했구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따로 매주 다른 분을 선택하시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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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위와 같은 아쉬운점이 있음에도 계속 해 볼까하는 생각이 있긴 했으나, 아무래도 제가 이미 싱가폴에 있고 영어에 계속 노출되는 상황이다 보니 굳이 계속 진행하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계속 재택근무가 늘어져서 제가 영어를 사용하는 날이 지금처럼 적게 되면 다시 결제할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

코로나때문에 외국인친구랑도 만나는 빈도도 적어지고 영어가 계속 퇴화되고 있는것 같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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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한국에 있으시면서 영어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으신 분들에게는 나름 추천하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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