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도전!

Bloomberg 비디오 녹화 후기_2021 Bloomberg Customer Support Representative (Korean Speaker)

방랑하는유목민 2021. 9. 4. 01:57

조금 지난 일이긴 하지만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합격이다...

그래도 나의 후기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해야지...ㅠㅠ

일단 나는 2개의 position에 지원을 했는데 솔직히 둘다 금방 떨어진 편이라 남길게 있나 싶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이 정도의 정보량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후기를 남기려 한다.

- 2021 Bloomberg Customer Support Representative (Korean Speaker) - Singapore position

- 2022 Analytics & Sales Graduate Programme, Singapore (Japanese Speaker) position

1지망인 곳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떨어졌다는 사실은 언제나 제 자신이 부족함을 느끼게 만든다...아쉽...

다음에는 이직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기 계발에 좀 더 힘써야 겠다

일단 처음 링크드인으로 korean speaking role을 검색하니 블룸버그 포지션이 가장 먼저 포스팅되어 있어서

그 당시 저는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바로 지원을 했다.

솔직히 포지션네임보다 회사네이밍이 더 끌려서 지원했다는 게 맞을 것이다,

지원하자마자 바로 bloomberg에서 메일이 날라와서 두근두근한 마음에 바로 메일을 열어는데

 

아래와 같은 메일 받고, 바로 인터뷰 진행하는 줄 알았다....하하하

근데 이거는 인터뷰하자는 메일이 아니고 인성검사 같은 거 하라는 메일이라 솔직히 많이 김샜다...

인성검사는 서류 접수하면 무조건 하게 되는거 같으므로 이 메일을 받고 3일내에 꼭 완료해야 한다.

왜냐하면 japanese role는 이 메일 이후에 바로 불합격 통보를 받아서 메일 자체는 default로 날라오는게 아닐까 예상된다.

일단 메일에서 안내해준 PLUM 이라는 사이트에서 인성검사를 하면 자기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분석한 내용받는데 

PLUM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PLUM에서 인성검사를 완료하면, 블룸버그에서 인성검사지 받았다고 따로 메일을 보내준다.

그리고 한 10일 정도 뒤에 인터뷰 보자는 메일이 다시 날라오는데 만약 서류광탈하면 일주일 뒤에 바로 불합격이라는 메일도 날라온다....japanese role은 묻지도 따지지 않고 일주일 만에 바로 불합격 통보가 왔다ㅠㅠㅠㅠㅠ

1차 인터뷰는 비디오 녹화로 진행되는데 (다른 후기를 보면 1차 이후에는 화상으로 면접 진행하는 거 같음)

총 7문제가 나왔는데 처음 4문제는 영어로 대답하고, 3문제는 한국어로 대답하게 된다

영어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도전할 기회를 2번 더 주고 한국어 질문에 대해서는 1번만 답할 수 있으므로, 한국어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을 가해서 대답을 하는게 필요하다

한 문제당 90초 정도로 생각보다 시간이 길지 않아서 버벅대면 시간이 다 종료되어서 이미 인터뷰 준비할 때 망했음을 강하게 느꼈다. 한문제당 준비시간은 2-30초 정도로 정말 급박하다. 마음을 단단히 먹지 않으면 눈깜짝할 새에 당할수도

사실 인터뷰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예상 답안지를 컴퓨터 창을 띄워놓고 봤는데, 확실히 눈동자가 옆을 보고 읽는 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터뷰 채점은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나 분명히 감점대상이지 않을까 감히 예상하는 바이다

만약에 준비를 다시 할 수 있다면, 다~~~ 외우고 할 것이다. 솔직히 녹화 한번하고 리플레이 할 수 있는데 옆에 뭐 띄워놓고 컨닝하구나 다 판단가능하다 하.하.하.하

대체로 영어질문은 블룸버그는 어떤 회사인지 또한 지원한 포지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지에 판단하는 질문이었다면, 한국어는 인적성/태도에 관한 질문이었댜. 또한 다른 포지션과 마찬가지로 최근 읽은 경제뉴스에 대해 질문하니 평소 경제뉴스에 관심이 많은신 분이라면 유리할 것이다.

대체로 질문은 어렵다고는 느끼지 않았는데, 막상 대답을 하려고 하니 버벅 거리고 당황하게 되었다.

대충 어떤 질문이 나오겠다는 것은 예상했는데 역시...

최종 불합격 통보는 약 한달정도 걸렸으니 천천히 결과를 기다리면 내 메일함에 결과통보가 와있을것! 인터뷰를 잘 봤으면 좀 더 빨리 오지 않을까? 그런데 이 포지션은 연초부터 올라왔다 내려왔다 하던거라 나도 누가 이 포지션에 합격할 지 심히 궁금한 바이다. 물론 나보다 스펙이 더 좋겠지....

 

다시 한 번 자기계발에 힘써야 겠다고 생각한다. 하.......

내 미래는 어떻게 흘러가려나...